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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김영란법 이후…'스승의 날' 풍경이 달라졌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내일은 5월 15일, 바로 '스승의 날'입니다.

과거 이맘때면 선생님께 어떤 선물을 전해드릴지 고민하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스승의 날'입니다.

학생들이 선생님께 가장 드리고 싶은 선물! 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율동과 노래 같은 깜짝 이벤트와 감사 편지를 꼽았습니다.

한 교복 브랜드의 설문조사 결관데요, 카네이션을 드리고 싶다고 한 학생은 10명 가운데 1명에 불과했습니다.

김영란법에서는 학생 평가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 사이의 선물은 법 위반이고, 카네이션도 학생 대표가 공개적으로 주는 경우에만 허용되기 때문이죠.

선물 풍속뿐만 아니라, 스승의 날 학교 행사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동아리와 학생회가 교사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기도 하고, 장학사 9명이 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전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또 스승의 날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사들이 빵을 나눠주고 격려해주는 학교도 있었네요.

누리꾼들은 "'스승의 날' 학부모들이 일일체험으로 아이들 돌보며 수업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근로자의 날 근로자들 쉬는 것처럼, 교사는 스승의 날에 쉬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스승의 날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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