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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 온 김광현 쾌투…SK, 보름 만에 공동선두 복귀

<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정의윤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LG를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첫 회.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SK 구단의 방침에 따라 16일 동안 푹 쉬고 돌아온 김광현은 더 싱싱해진 구위를 뽐냈습니다.

최고시속 150km의 강속구와 140km에 이르는 슬라이더로 5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LG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묶었습니다.

2014년 5월 이후 LG전 10연승의 초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타석에서는 정의윤이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에 이어 8회 석 점 홈런을 추가해 혼자 7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10대 0 완승을 거둔 SK가 보름 만에 공동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올 시즌 네 번째로 만원 관중이 들어찬 대전구장에서는 한화 샘슨이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최고시속 152km의 광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8회 원아웃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NC 타선을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KIA는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헥터의 부진 속에 3회까지 7대 3으로 끌려갔지만 5회 안치홍의 투런 홈런과 7회 최형우의 동점 솔로 홈런, 8회 버나디나의 결승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KIA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41세 11개월의 역대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넥센 최원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선두 두산에 시즌 첫 3연패를 안겼고 롯데는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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