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靑 "북미 정상 담대한 결정에 경의…평화의 문 열리길"

<앵커>

청와대는 일주일 전에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일자를 미국 측으로부터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애초 한미 정상이 1순위로 거론했던 회담 장소는 판문점이었다는 뒷얘기도 공개하면서 북미 정상 만남으로 한반도 평화의 문이 열리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하면서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현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 만남으로 세계에서 마지막 남아있는 냉전과 분단의 구조가 해체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꼭 성공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도 평양에서 공연을 한 우리 예술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잘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이 결국에는 하나가 되는 때가 올 거라며 남북관계 발전에 최대한 속도를 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간 교류가 더욱 콸콸콸 멈추지 않고 흘러가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며칠 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처음으로 핫라인 통화도 할 예정입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놓고 한미 간에 오간 뒷얘기도 공개됐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직후 지난달 28일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는 1순위가 판문점이었고, 인천 송도도 후보로 거론됐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지난 4일 정의용 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6월 싱가포르 개최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