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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 헤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 수상

맨유 데 헤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 수상
▲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데헤아가 18차례 '클린 시트'를 기록해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맨유는 오늘(11일) 새벽 런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리그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이 경기까지 데헤아는 18경기를 실점 없이 막아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맨체스터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16경기)을 따돌렸습니다.

스페인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받는 건 2009-2010시즌 페페 레이나 이후 처음이며, 맨유 선수의 수상은 2008-2009시즌 에드빈 판데사르 이후 9년 만입니다.

데헤아는 "우리가 리그에서 수비를 잘했다는 의미인 만큼 골든글러브 수상이 무척 기쁘다. 이 상은 골키퍼 뿐만이 아니라 팀에 주는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웨스트햄전에서 승점 1점을 챙긴 맨유는 승점 78점으로 토트넘(승점 74)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려 리그 2위를 확정했습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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