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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과 생산적 대화…북미 정상회담 하루 일정으로 계획"

<앵커>

이렇게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발표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은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말을 들어보면 아직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에 동행한 취재진들에게 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일정으로 계획돼 있고 며칠 안에 발표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방북을 마치고 억류자 3명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동행한 취재진에게 북미 정상회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담을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이번 방문에서 북측과 북미 정상회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생산적 대화를 가졌다며, 며칠 내로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시간을 발표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 장소와 관련해 싱가포르와 판문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회담 시점도 이번 달 말부터 6월 초까지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9일) 오전 전용기로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북측 고위 인사들과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면담 전에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두 차례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는 양국 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한번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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