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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전 비서관 4일 만기 출소할 듯…국정농단 공범 첫 사례

정호성 전 비서관 4일 만기 출소할 듯…국정농단 공범 첫 사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모레(4일), 오는 4일 만기출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전 비서관은 최근 국정원 특수활동비 비리 혐의로 추가기소됐지만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정 전 비서관이 예정대로 출소하면 국정농단 사건 연루자 가운데 처음으로 형기를 모두 마치고 나오는 사례가 됩니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비밀문서 47건을 최순실 씨에게 유출한 혐의로 지난 2016년 11월 긴급체포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된 33건을 제외한 14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확정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수사·재판을 받으며 이 형기를 대부분 채웠습니다.

검찰은 문건유출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로 정 전 비서관을 추가기소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5일 피고인 신문을 하고 심리를 끝낼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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