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경력 승무원 100명 채용…4년 만에 '경력' 선발

대한항공이 4년 만에 경력직 객실 승무원을 채용합니다.

채용 규모는 총 100명입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1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경력 객실 승무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국제선 객실 승무 경력 2년 이상이면서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으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류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 및 영어 구술 테스트, 체력·수영 테스트, 2차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총 100명을 최종 선발합니다.

대한항공이 경력직 객실 승무원을 뽑는 것은 지난 2014년 50명을 채용한 이후 처음입니다.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부족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우수 여성 인력이 경력 단절 없이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채용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올해 채용하기로 한 객실 승무원 규모도 당초 500명에서 6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초 선발한 신입 승무원 200명을 다음 달 초 현장에 투입하고, 하반기에 나머지 인원 채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