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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원조 '스쿨 어택'…예능 판도 바꿀까

SBS뉴스

작성 2018.04.25 14: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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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번 주는 우리 학교 아냐?"

학창 시절 이런 설렘을 느꼈던 기억이 나는가. 전국 학생들을 매주 설레게 만들었던 학교 예능 프로그램의 원조인 SBS MTV '스쿨 어택'이 부활한다.

SBS MTV '스쿨 어택'은 2003년 7월 첫 방송을 한 후 2009년 1월까지 약 6년 동안 방송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인기 스타들이 비밀리에 학교를 찾아가 깜짝 콘서트를 여는 형식으로 학교 예능 프로그램의 원조격으로 불리며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god, 신화, 동방신기, 빅뱅 등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출연해 스타들에게는 꼭 한번쯤 거쳐 가야하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10대 청소년뿐만 아니라 20대에게도 열광적인 성원을 받았다. 인기 스타들이 출연하거나 이 프로그램 직후 스타가 돼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했다.

당시 프로그램을 보면 학교를 찾아가는 스타들도, 그들을 눈 앞에서 보게된 학생들도 얼굴에 설렘이 가득했다. 가수들은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학교에 찾아가 혹시나 들킬새라 숨 죽이고 기다렸다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팬들 앞에 나타나 공연을 펼쳤다. 팬들과 가수들 모두에게 추억으로 남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강당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은 인근 주민들에게까지 들릴 정도로 열광적이었다.

당시 '스쿨 어택'이 자신의 학교를 찾아왔다고 기억하는 한 직장인은 "마치 007작전을 방쿨케 할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됐던 걸로 안다. 정말 오래 전 일인데도 두고두고 그 때 일을 이야기 할 정도로 함께 학교를 다닌 친구들 사이에서는 큰 추억이 됐다"라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굵직한 상을 수상하며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아시아 프로모션 마케팅 대회(The Promotion Marketing Awards of Asia. 이하 PMAA)에서 베스트 이벤트 마케팅 캠페인상과 베스트인코리아 부문까지 수상, 2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런 '스쿨 어택'이 기존 포맷은 유지하되, 요즘의 시청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다.

'스쿨 어택 2018' 제작진은 "현재 5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스쿨 어택'의 고유 포맷은 유지하되, 시대가 빠르게 변한 만큼 현시대에 맞게 리뉴얼,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쿨 어택 2018'로 돌아올 프로그램 세부 편성 시간과 진행자, 코너 등은 비밀에 부쳐진 상태며 5월 첫 촬영을 앞두고 현재 인기 있는 K-POP 스타가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