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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0년 된 거대한 폐창고, 첨단 문화공간 변신

<앵커>

인천항에 있는 대규모 폐창고 건물이 문화 혁신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항 부두에 있는 옛 곡물창고. 40년 전에 지어진 이 창고는 길이 2백70m에 폭 45m, 전체 넓이 1만 2천㎡의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항만 재개발계획에 따라 재작년에 폐쇄된 뒤 첨단 문화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재활용방안을 찾았습니다.

[이광호/인천시 도시재생계획팀장 : 창고 내부는 기둥과 내벽이 없어서 굉장히 넓은 면적이거든요. 그래서 스튜디오나 전시관같이 첨단문화,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거죠.]

특히 3D 홀로그램 영상관이나 가상현실 체험관, 영상 스튜디오 같이 요즘 추세에 맞는 첨단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예산 4백억 원을 들여오는 7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기획,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고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폐창고를 문화공간으로 다시 활용하는 이른바 상상 플랫폼 사업.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일자리를 만들어 쇠락한 원도심 경제를 다시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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