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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폼페이오 극비 방북…"김정은 위원장 만났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최고위급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8일)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북미 간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과 최고위급 대회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지난 부활절 주말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미국 고위관리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대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장소 후보지가 5곳 정도로 압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남과 북이 종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논의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남북이 지금 전쟁의 종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논의에 축복을 보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종전의 의미가 비무장지대의 군사 대결 종식 선언인지 아니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북미 수교까지 포함된 개념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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