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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의회서 일생일대의 심판…두 번째 사죄 통할까

저커버그, 의회서 일생일대의 심판…두 번째 사죄 통할까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개인정보 무단유출 문제와 관련해 미 의회에 출석해 두 번째 사과합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현지 시간 오는 10일 미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11일에는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 청문회에 각각 출석해 정보유출 의혹에 대해 증언합니다.

저커버그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것은 2007년 페이스북 창업 이후 처음입니다.

개인정보 무단 유출 파문은 영국 정보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 명의 정보를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에 넘긴 것으로 지난달 17일 드러나면서 전 세계로 확산 중입니다.

저커버그는 파문이 불거진 뒤에도 침묵을 지키다 나흘째인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재발 방지 등의 입장을 밝혔으나 이마저도 분명한 사과의 뜻이 담겨있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 주가가 폭락하고 각국 의회와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자 저커버그는 지난달 25일 신문에 "죄송하다"며 전면 광고를 냈으며, 이번 의회 청문회에서 두 번째 사과의 뜻을 밝히게 됐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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