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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학점거 학생들에 화염병 공격…동맹휴업 갈등

프랑스 정부의 대입제도 개편에 맞서 대학생들이 진행 중인 동맹휴업이 잇따른 폭력 사태로 얼룩졌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밤 파리 13구 톨비악의 팡테옹 소르본대 캠퍼스 앞에 헬멧을 쓰고 야구 방망이를 든 청년 2, 30명이 몰려와 이 대학 앞에서 몇 주 전부터 점거농성을 하는 대학생들을 향해 화염병을 여러 병 던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화염병을 투척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괴한 가운데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을 공격한 세력이 동맹휴업과 대학점거에 반대하는 극우단체인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학생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대학에 외부로부터의 폭력이 발생한 것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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