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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피의 금요일'…7명 사망·408명 부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또다시 '피의 금요일' 유혈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간 보안장벽 인근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인이 7명이 숨지고 408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언론인연합은 성명을 통해 언론인 최소 6명이 총격을 받아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엔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시위대 18명이 숨지고 1천4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보안장벽을 뚫고 '테러리스트들'을 이스라엘 영토 안으로 보내려고 시도한다면서 장벽 접근 시 실탄 대응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시위는 다음 달 계획된 미국대사관 이전을 앞두고 계속될 예정이어서 유혈 사태는 앞으로 몇 주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다음 달 14일 이스라엘의 건국 70주년에 맞춰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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