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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의료·저출산 대책에 예산 55% 늘려

중국 정부가 보건의료와 출산 대책 예산을 지난해보다 55% 늘리기로 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공개한 '2018년 중앙 재정예산'은 민생 지원을 강화하면서 보건의료와 가족계획 분야의 지출 예산을 3조 5천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이 분야에서 지난해 집행 예산보다 55.5% 증액된 액숩니다.

올해 549조원을 책정한 전체 중앙 재정예산의 전년 대비 증액분 8.1%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증액 예산은 세제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의료보험비 납부를 보조하는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중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한 자녀 정책의 폐기에도 저출산 등 인구 문제가 쉽게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본격적으로 인구 대책에 손을 쓰겠다는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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