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FT "북한, 제재·무역적자로 곧 외환 바닥난다"

FT "북한, 제재·무역적자로 곧 외환 바닥난다"
북한이 미국 주도의 국제적인 대북제재와 무역적자로 이르면 올해 외환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또 대북제재가 지금 수준으로 계속 유지된다면 북한의 외화 보유액이 중국과의 무역적자를 메우는 데 충당되면서 빠른 속도로 고갈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17년 북한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17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는 게 파이낸셜타임스의 평가입니다.

중국은 북한 무역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 아시아경제학과의 윌리엄 브라운 교수는 이런 수치는 평소 북한의 대중 적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또 이런 적자가 북한의 해외 파견 노동자들을 겨냥한 새 제재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들어가는 돈줄을 자른다는 취지로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을 2019년 말까지 귀국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작년 12월 채택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현재 외부의 투자나 제공되는 차관이 부족한 상태로 외화 보유액은 30억~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는 추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