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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중국과 무역 분쟁에 성난 농민들 달래기 나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의 불똥이 미국의 농축산업으로 튀자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잇따라 농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대중 강경파인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CNBC 방송에 출연해 "정부는 농민들을 옹호한다"면서 "농민들은 이 사회와 경제 구조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농민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나바로 국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주무 장관인 퍼듀 농무부 장관이 농민의 피해가 절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퍼듀 장관은 어제 오하이오 주에서 열린 주민 토론회에서 '중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농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약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중국에 대한 관세 명령이 실제로는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이틀 연속 언급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기술적으로 미중 양측이 단지 관세를 제시한 것"이라면서 "아직 시행된 것이 아니며 협상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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