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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민항기, 승객 '폭탄 위협'에 긴급 회항

싱가포르에서 승객의 폭탄 위협에 민항기가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싱가포르 공군 소속 전투기까지 출격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늘 오후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이륙해 태국 핫야이로 가던 스쿠트 항공 소속 TR634편이 말레이시아 영공에서 긴급 회항해 출발지로 돌아왔습니다.

싱가포르 경찰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이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위협을 해 회항 결정이 내려졌다"며 "이 승객과 동반자 2명 등이 경찰의 조사를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회항한 항공기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쿠트 항공 측은 "관련 후속 조처를 위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만 밝혔고 창이 공항 측도 "공항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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