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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가 '들썩' 명인 열전 마스터스 개막…김시우 출전

<앵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골프대회가 잠시 후 개막합니다. 타이거 우즈가 돌아오며 역대 최고 흥행이 예상되는데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시우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거스타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만에 오거스타에 돌아온 우즈는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습니다. 우즈는 개막 하루 전 열리는 파3 콘테스트 대신 연습라운드에 나서며 통산 5번째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타이거 우즈/마스터스 4회 우승 : 20대 초반부터 47세 필 미컬슨까지 모두 실력들이 좋습니다. 올해 대회가 흥분되는 이유죠.]

우즈의 복귀로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암표상들이 대회장 밖에 진을 쳤고 온라인 입장권 가격은 최고 1천만 원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필 미컬슨과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등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시우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시우는 파 5홀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잡을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위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시우/PGA 투어 2승 : 작년보다 뜨거워진 것 같아요, 분위기가. 그래서 저도 타이거가 나오는 만큼 잘 쳐보고 싶고 설레고 있어요.]

그린 재킷의 주인공은 오직 신만이 점지한다는 꿈의 무대 마스터스.

타이거 우즈의 합류로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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