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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사라지는 유적, 잊혀가는 제주 4·3의 역사

1948년 계엄령으로 시작된 초토화작전으로 중산간 마을 95% 이상이 불에 타고 제주도 전체 인구의 10%인 3만여 명(추정 사망자, 정부가 인정한 희생자는 1만 4천여 명)이 희생당한 제주 4·3은 유적을 통해 비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3 유적지는 고난과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과거사를 반성하고, 오늘날 교훈을 얻기 위한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 장소로 떠오르고 있지만 행정의 허술한 보존 대책과 각종 개발 행위, 지역사회의 무관심 속에 유적 훼손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70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흔적조차 사라져가는 제주 4·3 유적지를 돌아보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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