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SBS 새 월화극 '기름진 멜로' 합류…생애 첫 멜로 연기 도전

‘치즈인더트랩’,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저글러스’로 주목 받은 차주영이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출연을 확정했다.

'기름진 멜로'는 대한민국 최고 중식당의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의 주방으로 추락한 남자의 사랑과 생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차주영은 극중 ‘서풍’(이준호 분)의 첫사랑이자, 미적 심미안을 갖춘 촉망받는 성형외과 의사 ‘석달희’ 역할을 맡는다.

차주영은 중국집을 운영 하는 아버지가 열심히 짜장면, 짬뽕을 만들어 팔아서 번 돈으로 일류대학 의대를 수석 졸업했다. 항상 바쁜 일 때문에 남자 사귈 시간에 잠을 자야 하는 인물이지만 연애의 전부, 사랑의 전부였던 남자와의 사이에 감정 변화가 생기며 혼란을 겪게 된다.

한편, 차주영은 지난 2016년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박해진 분)을 짝사랑해 홍설(김고은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퀸카 남주연 역으로 데뷔한 라이징 스타. 이후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사랑을 배신한 재벌가 며느리이자 아나운서 최지연 역 도회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저글러스’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친 듯이 노력해 목표를 이뤄내고야 마는 근성 있고 자존심 강한 ‘마보나’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기름진 멜로'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SBS funE 김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