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전셋값 5년 7개월 만에↓…전세 수요 줄었다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작성 2018.04.03 12: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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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지난달 서울지역의 주택 전셋값이 5년 7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3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아파트와 연립, 단독주택을 포함한 서울 주택 전셋값은 전월 대비 0.08% 하락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서울 주택 전셋값이 떨어진 건 2012년 8월 이후 5년 7개월 만입니다.

세입자들이 주택 매수로 돌아서며 전세 수요가 줄고 수도권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는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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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미만 신혼부부의 자가 비중이 최근 5년간 크게 늘어나서 전세 비중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1년 미만 신혼부부의 주거점유 형태는 2015년 기준 자가 비중이 37.7%, 전세 비중은 35.1%로 자가가 전세를 앞질렀습니다.

5년 전인 2010년 기준 신혼부부의 자가 비중이 32.3%, 전세 비중이 44.1%로 전세 비중이 훨씬 높았던 것과 반대 결과입니다.

과거 세대는 결혼한 후 내 집을 마련했다면 지금 세대는 주거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결혼을 지연시키거나 포기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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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2월에 이어서 3월에도 1년 전의 절반 수준까지 급감했습니다.

한국GM에 따르면 3월 총 판매 대수는 4만 1천26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9% 감소했습니다.

특히 내수는 6천272대로 57.6% 줄었고, 같은 기간 수출도 3만 4천988대로 1년 전보다 3% 뒷걸음질했습니다.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다시 불붙은 철수설이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계속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