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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전 지기 싫다"…각오 다진 '에이스' 손흥민

<앵커>

유럽 원정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모레(28일) 피파랭킹 6위 폴란드와 맞붙습니다. 북아일랜드전에서 고개를 숙였던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이번만큼은 다르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폴란드 호주프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폴란드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에게 쏠렸습니다. 명성과 인기에 걸맞게 손흥민은 이번 원정 기간에 대표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경기하기 전에 얘기했거든요. (지난 유럽 원정때) 그런 창피 당하고 싶지 않다. 선수들이 잘 준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하지만 존재감만큼이나 상대 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됐습니다. 지난 북아일랜드전에서는 거친 플레이와 밀착 수비에 막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최강 독일에 대비한 모의고사인 폴란드전에서 손흥민은 동료와 협력 플레이를 통해 특유의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 레반도프스키와 자존심 대결도 걸려 있어 더욱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폴란드전도 마찬가지로 저는 지기 싫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이클 바그너/스웨덴 일간지 기자 : 손흥민이 이번에 한 단계만 더 올라선다면 진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것입니다.]

에이스의 활약은 팀의 자신감으로 직결됩니다. 폴란드전은 물론 러시아 월드컵의 성패가 손흥민의 발끝에 달려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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