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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무장괴한 총기난사로 3명 숨져…IS "우리가 했다"

<앵커>

프랑스 남부에서 한 무장괴한이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총기를 난사해 시민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괴한은 진압과정에서 사살됐습니다. 검찰은 테러로 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23일) 오전 11시 15분쯤, 프랑스 남부 트레브에 있는 슈퍼마켓에 총기를 든 괴한이 침입해 시민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다 2명을 살해했습니다.

이에 앞서 괴한은 인근 카르카손 지역에서 시민 1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경찰관 1명을 다치게 한 뒤 슈퍼마켓으로 들어왔습니다.

괴한은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괴한은 자신이 극단주의 이슬람국가, IS에 충성한다면서 신은 위대하다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자에 의한 테러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제라르 콜롬/프랑스 내무장관 : 3명의 시민을 죽이고 경찰에 의해 사살된 괴한이 테러리스트라고 확신합니다.]

당국은 괴한이 모로코 출신의 26살 레두안 락딤이며, 마약거래와 같은 범죄로 정부의 감시를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IS는 인질 공격을 감행한 사람은 IS 전사라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U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마크롱 대통령은 급히 귀국해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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