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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아시아 최대규모…'아시아 스쿼시 챔피언십' 개막

<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쿼시 대회인 '아시아 스쿼시 챔피언십'이 청주에서 개막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도 손색이 없는 스쿼시 경기장을 보유한 충북이 새로운 스쿼시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대 스리랑카의 스쿼시 경기가 한창입니다. 청주 국제 스쿼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스쿼시 챔피언십'입니다.

16개국 25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 유치는 아시아 최고 시설의 스쿼시 전용 경기장이 청주에 들어선 게 크게 작용했습니다.

코트는 국내 최초로, 세계 최고 기술인 독일 ASB 코트로 시공됐고, 8개 코트 모두 국제 경기용으로 공인받았는데 아시아에선 최대 규모입니다.

[이세현/한국 스쿼시 국가대표 : 외국은 ASB 코트라서 적응이 힘들었어요. 처음으로 ASB 코트가 생기다 보니 우리나라 (스쿼시) 발전에 기여할 것 같습니다.]

[입채펑/홍콩 스쿼시 국가대표 : 특히 글라스(통유리) 코트가 아주 좋고, 더욱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경기장 같습니다.]

스쿼시 연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북을 스쿼시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스쿼시 불모지나 다름없던 충북은 지난 전국체전에서 스쿼시 종목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전용 경기장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김두환/충북 스쿼시연맹 전무이사 : 최첨단으로 돼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력의 차이가 크게 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제 규모의 스쿼시장으로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충북이 한국의 스쿼시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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