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연정 협약 공식 서명…메르켈 4기 내각 14일 출범

독일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이 대연정 협약을 공식으로 체결했습니다.

기독민주당 대표인 메르켈 총리와 올라프 숄츠 사회민주당 대표는 베를린에서 공식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이에따라 메르켈 총리는 오는 14일 연방하원에서 차기 총리로 재선출될 예정입니다.

이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장관 내정자들을 공식으로 임명하고 메르켈 총리와 장관들이 취임 선서를 하며 메르켈 4기 내각의 출범을 알리게 됩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자유민주당, 녹색당과의 연정 협상이 실패하면서 5개월여 만에 새 정부를 구성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