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지현 측 "안태근 수사 의지 있나"…조속한 수사 촉구

<앵커>

안태근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서지현 검사 측 변호인단이 진상조사단에 오늘(5일)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조사단에 전달했습니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을 비공개로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했는데, 이번 주 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소식은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서지현 검사 측 변호인단이 오늘 오후 검찰 내 성추행 진상조사단이 꾸려진 서울동부지검을 방문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조사단이 출범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수사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조순열/서지현 검사 측 변호인 : (안 전 검사장 소환이) 좀 늦은 감이 있지 않느냐고 생각하고 있고요. 다소 지연되고 있는 면이 있어서 조속한 수사를 해달라는 그런 내용을 (담았습니다.)]

변호인단은 부당한 사무감사와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불러야 한다고 판단하는 참고인 명단도 의견서에 포함시켰습니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지난주 월요일 공개 소환했던 안태근 전 검사장을 주중에 한 차례 더 비공개로 소환했습니다.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을 상대로 지난 2015년 8월 서 검사의 통영지청 발령에 부당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에 대한 조사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주 중 안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박진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