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제는 목소리를 낼 때…"나도 피해자입니다" 확산되는 '미투'

[SBS 뉴스토리] 미투 운동 - "나도 피해자입니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고백은 대한민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자신이 성추행의 피해자라고 밝힌 현직 검사의 용기 있는 고백은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도 피해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가슴앓이했던 여성들의 또 다른 고백을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됐다.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한 직장인 커뮤니티 어플 에서는 2분에 하나꼴로 자신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고 문단과 공연예술계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피해 사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힌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피해자들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업무상 능력을 들먹이면서 오히려 피해자들을 가해자로 몰아가는 일부 분위기는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까지 낳고 있다.

오랫동안 묻어왔던 피해 사실을 용기 있게 고백하는 피해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연대하며 펼치는 ‘미투 운동’도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고백을 통해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 사람들.

뉴스토리에서는 말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외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미투 운동 확산이 갖는 사회적 함의는 무엇인지 모색해본다.

(취재:동세호/PD:윤 택/작가:도미라/스크립터:정민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