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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정상급 예우 "귀한 손님 오니 상서로운 눈"

<앵커>

오늘(23일) 만찬이 열린 청와대 상춘재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했던 곳으로 우리가 정상급 손님을 모실 때 쓰는 곳입니다. 그만큼 우리 정부가 이번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뜻입니다. 이방카를 직접 마중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엔 귀한 손님이 올 때 상서로운 눈이 내린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비공개 접견 뒤 다시 만난 두 사람,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는 이방카 보좌관을 직접 맞이해 상춘재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내외 방문 이후 석 달 만에, 이번엔 장녀 이방카의 상춘재 방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는 귀한 손님이 올 때 상서로운 눈이 내린다는 말로 환대했습니다. 만찬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강경화 외교장관 등 우리 측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방카가 지키는 전통 유대 식사법 '코셔'에 따라 육류와 회 등을 제외한 메뉴가 올랐습니다. 한국산 백포도주와 미국산 적포도주, 비빔밥에는 한미 화합의 뜻이 담겼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대한항공 편으로 입국한 이방카의 첫 인사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재확인'이었습니다.

[이방카/백악관 보좌관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미국팀을 응원하고 우리의 강하고 지속적인 공약을 한국인과 재 확인하는게 매우 기대됩니다.]

이방카 일행은 내일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모레 폐막식에 참석하는데 강경화 외교장관 등과 동행하는 일정도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서진호,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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