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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4개월간 2cm 컸어요" 빙속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정재원 '화제'

[뉴스pick] "4개월간 2cm 컸어요" 빙속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정재원 '화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빙속 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 국가대표 정재원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1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정재원, 이승훈, 김민석은 3분 38초 52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속 메달입니다.

2001년생인 정재원은 올해 18살 고등학생입니다.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이승훈과 막내 정재원과의 나이 차는 무려 13살 차이입니다.

그는 빙속 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등극한 동시에 군 면제까지 받게 됐습니다.
남자 팀추월 연합뉴스
정재원은 이번 시즌 처음 태극마크를 단 선수입니다.

먼저 스케이트를 시작한 형 정재웅을 따라 초등학교 때 빙상에 입문했습니다.

단거리 대표인 형도 이번 평창올림픽에 함께 출전했습니다.

정재원은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으나 중학교 때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쳐 치료 재활에 오랜 시간을 보내는 등 길지 않은 선수 생활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나 합류하지 않고 개인 쇼트트랙 훈련을 하다 이번 시즌부터 월드컵에 나섰습니다.

정재원의 인터뷰에서도 그의 어린 나이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정재원은 지난 7일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 직전 인터뷰에서 올림픽 대표 팀에 처음 발탁된 이후 가장 큰 변화로 신체를 꼽았습니다.

정재원은 "대표팀 형들과 실전 경험을 많이 하고, 스케이팅을 잘하는 것을 많이 배웠다. 키와 몸무게도 많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원은 "4개월간 키 2cm, 몸무게 2kg이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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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한창 키 클 나이다" "키나 몸무게 등 프로필 자주 업데이트 해줘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큰 대회 경험이 전무함에도 생애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정재원은 한국 빙속 대표팀의 기대주로 우뚝 섰습니다.

정재원은 오는 24일 이승훈과 함께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며 또 한 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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