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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중국 청년들…난징 항일 유적지서 일본군 '코스프레'

철없는 중국 청년들…난징 항일 유적지서 일본군 '코스프레'
▲ 난징에서 일본군 '코스프레'한 중국 청년들

중국 젊은이들이 난징의 항일 유적지에서 일본 군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모자이크로 얼굴을 가린 청년 2명이 2차 대전 시기 일본 해병대 군장을 한 채 소총과 일본도를 들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중에는 일장기도 등장했습니다.

사진 촬영지는 난징 츠진산 부근으로 알려졌는데 이곳은 난징대학살이 시작되기 직전 국민당 군대가 일본군에 맞서 나흘간 격전을 치르며 저항했던 곳입니다.

사진을 찍어 올린 젊은이들은 군복 마니아로 자신을 일본인과 동일시하는 중국 내 정일 단체 회원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015년에도 일본 군복을 입고 청두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 참석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진=웨이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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