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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위 질주하는 '아이언맨'…윤성빈 헬멧에 담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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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선수 덕분에 더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언맨입니다. 영화 속에서 아이언맨은 첨단 기술로 만든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영웅 캐릭터인데 윤성빈 선수 별명이 아이언맨입니다. 이 헬멧 때문이죠. 그런데 이 아이언맨 헬멧에는 남다른 사연이 숨어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사 내용>

윤성빈이 썰매 위에 엎드려 질주를 시작하자 영화 속 주인공 아이언맨으로 변신합니다. 아이언맨 헬멧에다 슈트도 아이어맨과 같은 빨간색입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아이언맨은) 평소에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또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아이언맨이 하늘을 나는 모습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영화 아이언맨의 제작사도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응원하고 축하했습니다.

윤성빈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평범한 흰색 헬멧을 썼습니다. 이후 헬멧 디자인을 아이언맨으로 바꾸면서 성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언맨 헬멧에 첨단 기술도 접목됐습니다. 공기저항과 무게를 줄였고 3D 스캔 기술로 두형을 정밀 측정해 맞춤형 헬멧이 완성됐습니다.

[최영택/홍진 HJC 규격제원팀장 (지난해 12월 인터뷰) : 최상의 경기를 낼 수 있는 형상이 가미됐고, 착용감에 대한 설계까지 반영돼 있는…]

윤성빈은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이겨냈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지난해 12월 인터뷰) : (아이언맨 헬멧은) 저를 상징한다고 해야 할까…제가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내려가야 저인 걸 알 수 있는 그런 것 같아요.]

각국 언론들도 아이언맨 헬멧과 함께 쾌거를 일궈낸 윤성빈을 '한국의 아이언맨'이라고 부르며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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