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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따뜻함을 표현"…'환경 생각하는 패션' 추구

<앵커>

이번 주 뉴욕에서는 패션위크 행사가 열렸는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이 유독 주목을 끌었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양한 동물들의 문양이 화려한 색감과 잘 조화를 이룬 컬렉션, 실제 동물의 가죽이나 털 대신 지속 가능한 패션의 수단으로 등장한 페이크 퍼 즉 인조 모피는 올겨울 유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입니다.

실제 모피보다 더 화사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손정완/패션 디자이너 : (인조모피 유행은) 동물보호라든지 그런 차원에서 좀 더 인간적인 따뜻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지구 온난화에 따른 북극의 환경 피해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품들도 신선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청청/패션 디자이너 : 북극곰이 굶어 죽어가는 사진들을 발견했어요. 북극을 지키자. 단지 얼음이 녹는 문제만은 아닌 거죠.]

마른 몸이 아닌 건강함과 당당함에서 오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패션계의 추세도 이어졌습니다.

[유나양/션 디자이너 : 여성의 다양한 몸의 아름다움 그리고 다양한 여성성을 강조하는 게 대세입니다.]

친환경적인 기업들의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다는 소비 흐름에 맞춰 패션업계 역시 지속가능한 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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