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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페어 '金' 미건 뒤아멜, 평창서 식용견 입양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식용견 입양'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미국 언론들이 한국의 개고기 문제를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 CNN이 '올림픽에 가려진 잔혹한 개고기 거래'라는 제목으로 잔인한 도살과 학대 실태를 다뤘는데요, 캐나다 페어 대표 미건 뒤아멜 선수가 최근 국내 개 농장에서 구조된 '사라'라는 개를 입양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뒤아멜 선수는 지난 11일 열린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실 그녀가 식용견을 입양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뒤아멜 선수는 지난해 2월 평창을 찾았다가 캐나다의 한 동물보호단체 도움으로 닥스훈트 믹스견인 '무태'를 입양했습니다.

현재 무태는 2살로 캐나다에서 뒤아멜 선수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가도 하고 근처 공원에서 친구들을 사귀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뒤아멜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모든 경기를 마친 이후, 개 농장에서 구조된 90여 마리의 개를 캐나다와 미국으로 입양하는 데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국제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개고기 논란 ㅠ", "중국도 개 끓여 먹고 프랑스는 거위 간 먹는데 왜 우리나라한테만 난리인지 모르겠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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