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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모굴 대표 팀 전원 결선 직행 무산

한국 남녀 모굴 대표 팀 전원 결선 직행 무산
▲ 모굴대표팀

한국 남녀 모굴 대표팀 선수 5명이 모두 결선 직행에 실패했습니다.

서지원 선수는 오늘(9일) 열린 1차 예선에서 68.46점을 얻어 30명 가운데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지원은 시간에서 13.39점, 점프에서 10.07점, 턴에서 47.5점을 획득했습니다.

서지원의 사촌언니인 서정화 선수는 2차 점프대를 앞두고 넘어져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메달 기대주인 최재우 선수가 72.95점으로 20위에 그쳤습니다.

이번 시즌 수차례 월드컵 4위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도약한 최재우는 두 번째 점프 착지 과정에서 살짝 휘청거려 크게 감점됐습니다.

김지헌 선수는 69.85점으로 24위를, 서명준 선수는 68.45점으로 26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프랑스의 페린 라퐁이 79.72점으로 1위, 캐타다의 안디 나우데가 79.60점으로 2위, 미국의 모건 실드가 77.74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모굴스키 최강자인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가 86.07점으로 1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알렉산드르 스미슬리애프가 83.93점으로 2위, 카자흐스탄의 드미트리 레이커드가 81.23점으로 3위를 올랐습니다.

올림픽 모굴 경기는 1차 예선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고, 결선에 오르지 못한 선수는 2차 예선에서 남은 10장의 티켓을 놓고 다시 한 번 경기합니다.

2차 예선과 결선 1∼3라운드는 여자부는 11일, 남자부는 12일 열립니다.

우리 모굴 대표팀 5명의 선수는 2차 예선을 통해 결선 진출에 재도전합니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가운데 올림픽 모굴 결선에 올라간 건 2014년 소치 대회때 최재우가 유일합니다.

당시 최재우는 결선 1라운드에서 10위를 기록해 한국 스키 선수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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