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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 "피자 화덕 불씨가 원인"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 "피자 화덕 불씨가 원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불은 피자가게에서 시작된 것으로 경찰이 분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대는 오늘(4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화재현장을 감식한 뒤 본관 3층 식당가 피자가게가 발화지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자가게의 화덕에서 발생한 불씨가 화덕과 연결된 환기구 내부의 기름 찌꺼기에 불이 붙어 60m 떨어진 본관 3층 연결 통로 천장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자가게에서 조리 도중 불꽃이 튀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식당가 시설 관계자를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3일 오전 8시쯤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에서 난 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3백여 명이 대피했고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는데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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