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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혹독했던 추위…28주 뒤, 올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내일(3일)부터 또다시 한파가 찾아오는데요, 이럴 때는 더워도 너무 더웠던 작년 여름을 떠올리면서 추위를 견뎌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앞으로 28주 뒤면 또 한 여름입니다.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상식을 깨는 일이 있었습니다.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달걀과 생수 등이 이렇게 꽁꽁 얼기도 했는데요, 이런 추위에 지친 일부 네티즌들이 더웠던 지난여름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더워서 이글거리는 아지랑이를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사진을 보니 한여름이 그리워졌다고요. 앞으로 28주 후면 한여름일 텐데 겨울 추위가 혹독했던 만큼 이상기후로 올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직 정확한 예보가 나온 건 아니지만 6월 기온은 해마다 올라가고 있습니다. 미 우주항공국 나사에 따르면 19세기 후반 이후 지구 평균기온은 약 1.1도씩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 평균기온 1도는 어마어마한 기상이변을 부릅니다.

연구에 따르면 지구 평균기온이 1.5도 상승하면 폭염 횟수는 12배나 많아지고 2도 상승하면 폭염 횟수는 25배 정도로 급증해서 거의 재앙 수준입니다.

심지어 온난화로 지구 기후가 기괴하게 변한다는 뜻의 '글로벌 위어딩'이란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앞으로 폭염이 올 땐 경험하지 못했던 무더위가 오고 추울 땐 엄청난 한파가 올 텐데 이런 경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질 걸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이 한파,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기후 변화에 대한 대책과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 기록적인 한파에 그리워진 폭염?…28주 후면 일어날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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