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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보는 UHD 방송…강원도서 시범 운영 시작

<앵커>

지상파 UHD 방송은 지금 전국 주요 도시에서 TV로만 볼 수 있는데, 앞으로는 모바일로도 시청이 가능해집니다.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달리는 버스 안에 설치된 TV입니다. 강원도 일대에 송출 중인 지상파 UHD 방송을 무선 통신망이 아닌 전파로 직접 수신하고 있습니다.

일반 DMB 화면보다 4배 선명한 화질에다 끊김도 없습니다.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도 수신 가능합니다.

ATSC 3.0 기술을 사용해 TV로는 UHD급으로, 모바일로는 HD급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통신망이 끊기더라도 긴급 경보방송 송출이 가능합니다.

[이상진/방송협회 차세대방송 특별위원 : 통신망은 재난이 발생하면 기지국이 파손돼서 무용지물이 되지만 지상파 UHD 방송망은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난 경보 방송을 할 수 있게 돼서 소중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평창올림픽 기간에 강릉 아이스 아레나 근처에서 지상파 UHD 모바일 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지상파) UHD 방송과 UHD 모바일 방송, 또 그에 따른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2년 안에 지상파 UHD 모바일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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