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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의 든든한 지킴이…도와줘요! '자봉보험'

#자원봉사종합보험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하다 배탈 났는데 21만 원 받은 썰
2016년 여름 목포항구축제 때 행사 준비 자원봉사자였던 최모 씨.
나눠준 점심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는데…
몇 시간 뒤 배 속이 꿀렁대기 시작했습니다.

창자를 쥐어짜듯 너무 아파 결국 봉사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병원에 가야 했어요.
진료비, 약값 등으로 21만 원이나 나왔지만 최 씨는 한 푼도 내지 않았습니다.
OOOO이 대신 내줬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OOOO을 소개합니다.
다들 안녕! 난 ‘자봉보험’맨이야. (본명은 자원봉사종합보험. 쫌 길지?)
국내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다치거나 남한테 피해를 줬을 때 최대 5억 원까지 내가 보상해주지.
따로 가입할 필요도 없어. 가입비도 없지. 그냥 사고 났을 때 봉사활동 기관에 바로 얘기하면 돼.
내가 도와준 사례가 엄청 많은데 말이야…
봉사 마치고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넘어져 무릎이 골절된 B씨. 
집에 가다 다친 건데도 내 도움 받을 수 있냐고? 당연하지! 봉사 끝나고 집에 가는 거잖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다 어깨를 다쳐 치료 받았는데, 1년 뒤에야 나한테 연락한 A 씨. 1년 전 일이지만 내가 도와줬어. 2년 전 사고까지는 내가 도와줄 수 있지.*

*단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 배상해야 할 경우는 3년 이내 사고까지 보상 가능
집수리 봉사 중에 손을 다쳤는데 따로 들어 놓은 상해보험으로 치료비 낸 C씨. 상해보험은 상해보험이고, 나는 나니까 치료비 지원해줬어.
다쳤을 때만 내가 나서는 게 아니야. 봉사하다 뭔가 망가뜨려서 물어줘야 할 때도 날 찾으면 돼.

연탄 봉사 하다 리어카로 주차된 차 범퍼 긁은 D씨. 내가 수리비 내 줬지.
알겠어? 봉사하다가 무슨 일 생기면 나 찾으면 되는 거야~
착한 일 하다 다치거나 사고 나면 솔직히, 너무 억울하잖아! 
이러려고 내가 봉사했나 자괴감도 들고…
그럴 때 나한테 오면 내가 팔 걷어붙이고 도와줄게. 그러니 마음 놓고 봉사활동 하라구.
물론! 나 너무 믿고 덜렁대고 그럼 안돼~

자원봉사 하다가 배탈이 나 병원에 간 최 모 씨. 그런데 치료비를 하나도 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자원봉사종합보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로 가입할 필요 없이 봉사 중 다치거나 남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봉사활동 기관에 신고하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2~3년 전 사고는 물론 봉사 뒤 귀가하다 일어난 사고도 보상해줍니다. 하지만 자원봉사 할 땐 다치지 않도록, 남에게 피해 주지 않도록 늘 조심하세요!

기획 하대석, 한승희 / 그래픽 김태화 / 제작지원 삼성화재,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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