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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싱글와이프2' 경맑음 “유암종, 내일 죽을 것 같았다” 눈물

[스브스夜] '싱글와이프2' 경맑음 “유암종, 내일 죽을 것 같았다” 눈물
‘싱글와이프2’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유암종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이하 싱글와이프2)에서는 경맑음이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4명의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을 공개했다.

경맑음은 “7년 동안 배가 들어간 적이 없었다. 아이를 계속 출산하다보니 내 생애에서 산부인과를 가장 많이 갔다. 의사 선생님이 나를 보자마자 남들보다 빨리 죽을 거라고 하더라. 보통 출산을 하고 몸조리하는데 2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4, 5년만에 아이를 줄줄 낳았다. 뭐가 그리 급해서 재촉했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어 “막내를 낳고 종합 검진을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제 대장을 보여주며 유암종이라 하더라. 유암종은 암이랑 유사한 위험한 종양이다. 큰 병원 가서 수술하라고 하더라. 너무 무서웠다. 갑자기 내일 죽을 것 같았다”라며 “내가 이 아이들과 살면서 날 위해 살지 못했구나 하면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VCR로 확인한 정성호는 “2년 전이었다. 바로 그 전 해에 장인어른이 대장암에 걸렸다. 그걸 아니까 갑자기 무서움이 몰려오더라”라며 “경맑음이 수술실 들어갈 때까지 괜찮아 걱정하지마 하면서 울지 않았는데 첫째가 우니까 아내가 울더라. 그렇게 생각 안했는데 아내가 몸이 많이 망가졌구나 생각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경맑음의 일상은 전투 육아였다. 4명의 아이를 씻기고 입히고 먹이고 하며 그녀의 말처럼 5분도 누워있을 시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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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맑음은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하와이를 선택했다. “신혼여행으로 간 곳이 하와이였다. 가자마자 신종플루에 걸렸다. 임신 중이었는데 신종플루에 걸렸다. 40도까지 열이 올랐는데 가이드가 정성호에게 미국 병원비 비싸다고 한국 가서 가라고 해서 병원에 바로 못 갔다. 하지만 열이 너무 올라 결국 병원을 갔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서 나는 병원 침대에 정성호는 소주팩을 마셨다. 그래서 새 추억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경맑음은 단짝 친구 2명과 하와이로 떠났다. 그 곳에는 정경호 지인 김인석의 아내 안젤라 박이 현지 친구로 기다리고 있었다. 안젤라 박은 미스 하와이 출신으로 현지 가이드 역할을 했다.

이들은 가장 먼저 브런치를 먹고 호텔 수영장에서 돌고래 거북이 등과 수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싱글와이프 2’는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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