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장관 "올해 수출 4% 이상 증가 목표"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하는 걸로 잡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15.8% 늘어난 5천739억 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여러 마이너스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인천공항 수출 물류 현장을 방문해 "수출 하방 위험에 선제 대응해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장관은 "올해는 세계 경기와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말미암은 금융시장 불안정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 장관은 "한국은 원화 강세, 고금리, 유가 상승 등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에 따른 하방 요인이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