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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에서 '빼꼼'…2018 무술년에 떠오른 희망찬 해

<앵커>

이른 아침부터 동해안은 새해 첫 해돋이를 맞으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10만 명 넘는 사람이 모여 새해를 맞았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40분쯤 먼바다 너머로 불그스름한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해 첫 해돋이를 오래 간직하고 싶은 사람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높이 들고 사진을 남깁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동해안은 새해 소망을 빌러 온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어젯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도 10만 명 넘는 시민이 몰렸습니다.

[3, 2, 1, 0, 가자 2018년!]

카운트 다운에 맞춰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종소리가 낮게 깔렸을 때는 두 손 모아 새해 소망을 빌기도 했습니다.

[최윤진/서울 동작구 : 졸업을 하고 나서 제 직장을 빨리 찾고 싶은게 자그마한 소망이에요.]

[심동섭/인천 남동구 : 저희 집사람이 조금 몸이 안 좋은데요, 새해에는 몸이 좋아져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무술년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아이 울음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김진호, 박수진 씨 부부는 0시 0분 자연분만으로 2.83kg의 건강한 딸을 얻었습니다.

[박수진/산모 : 건강하게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새해 첫 입국자는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10년 연속 기록입니다.

대한항공 KE854편을 타고 베이징에서 출발한 후이천 씨는 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첫 입국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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