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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총재 신년사 "야구가 삶에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정운찬 KBO 신임 총재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야구가 팬들의 삶에 '힐링'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공정한 프로야구로 성장해 나가는 길에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모레 제22대 KBO 총재로 공식 취임하는 정 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KBO 리그는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10개 구단 체제가 안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기록도 풍성해 양현종은 22년 만에 선발 20승 고지에 올라 KIA 타이거즈를 8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고, 넥센 이정후는 고졸 신인 최초 전 경기 출장과 신인 한 시즌 최다 득점,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워 팬들을 즐겁게 했다"고 지난해를 되돌아봤습니다.

그러고는 "새해에도 KBO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다"면서 "팬 중심의 경기, 공정한 야구, 동반 성장하는 리그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한 실행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정 총재는 우선 "클린베이스볼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면서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냉정히 돌아보고, 상벌제도를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습니다.

아울러 구단과 선수가 '윈윈' 할 수 있는 FA제도 개선 방안 마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력을 통한 에이전트 제도의 올바른 정착, 아마추어 야구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도 열립니다.

정 총재는 "우리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으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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