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화장품·가구 생활용품 가격 줄인상…물가 비상

새해부터 화장품과 가구 등 일부 생활용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됐습니다.

수입 화장품 브랜드 샤넬은 오늘(1일)부터 백화점 등에서 파는 총 326개 품목의 향수 등 제품 가격을 평균 2.4% 인상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에는 샤넬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넘버 파이브 오드 뚜왈렛 스프레이'도 포함됐습니다.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바비 브라운도 오늘부터 주요 품목인 립 틴트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습니다.

가구 가격도 새해 들어 올라, 현대리바트는 15일부터 침대와 식탁 류 가격을 3~4% 올릴 계획입니다.

시몬스도 이번 달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매트리스 10여 종의 가격을 5%가량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에는 치킨 전문점인 KFC가 치킨, 햄버거 등 24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올렸고 외식업체들도 주요 메뉴 가격을 5.4~14% 인상하는 등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