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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피하려다 중앙선 넘어…5명 사상

오늘(29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 안산시 수인산업도로에서 22살 정 모 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산타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33살 박 모 씨가 숨지고 산타페 차량 운전자 49살 김 모 씨 등 모두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인천방향 1차로를 달리던 K5 승용차는 3차로에 있던 화물차가 갑자기 2개 차로를 넘어 끼어들자 이를 피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싼타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갑자기 차선을 바꾼 사실을 K5 승용차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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