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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 대통령, 북핵·미사일 대책 전면 수정해야"

유승민 "문 대통령, 북핵·미사일 대책 전면 수정해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미사일 대책의 전면적인 수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 대표는 오늘(2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시간 보내기'식 안이한 대응이 이런 사태를 불러왔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문 대통령은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기회가 되면 문 대통령에게 핵·미사일 문제만큼은 지난 6개월 동안 해온 대책을 전면 수정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특히 "문 대통령은 '핵·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를 추진한다'고 발언했는데 '폐기할 때까지'로 정정해야 한다"며 "'미국이 선제타격을 염두에 두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도 했는데 이것은 미국과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스스로 전술핵 재배치 카드를 이미 포기해버린 것 같다"며 "미국이 반대하더라도 전술핵 재배치와 핵공유 카드를 우리가 반드시 갖고 있으면서 대응해야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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