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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포천 디자인도시 경제성 낮다"…사업 좌초 우려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도와 포천시가 추진 중인 디자인 융복합단지 '고모리에'의 조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제성이 낮다는 조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B/C 경제성 분석이 1.0 이상으로 나와야 하는데 0.7 이하 지나치게 낮게 나왔습니다. 사업이 좌초될 우려도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고모리에는 포천시에 대규모 디자인 패션 단지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고모리 일대 44만 ㎡에 8천억 원을 투입해서 디자인과 섬유산업, 한류 문화를 결합한 패션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용역에서 경제성 분석이 0.7 이하로 예상보다 낮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천시청 관계자 : 패션산업이 우리가 열악하잖아요. 기반시설을 다 지원해주고, 분양가는 토지 보상가보다 낮게 하니까 B/C가 안 나온 것은 맞죠. 이것은 정책적으로 풀어야 할 것이지 B/C로 판단할 것은 아닙니다.]

포천시는 수익성 지수 PI는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며 계속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패션 도시 고모리에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서 오는 2022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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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 명소를 담은 '남양주 팔경'이 선정됐습니다.

일출과 구름바다, 그리고 한강이 어우러진 천마산 일출이 팔경의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 등 다산 유적지, 가장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 북한강 자전거길, 생태의 보고인 광릉숲도 남양주 팔경에 포함됐습니다.

[이석우/남양주 시장 : 남양주는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남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남양주 8경을 선정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남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남양주 팔경에는 안내판과 홍보영상이 만들어지고 시티투어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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