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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응원전 나선 교사·학생, 음주 차량에 '쿵'

수능시험장에서 응원전을 마치고 돌아가던 고교 교사와 학생들이 탄 차량이 음주 차량에 받히는 사고가 나 4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3일) 아침 8시 16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교사 57살 A씨의 승용차가 뒤따르던 22살 김 모 씨의 SUV에 추돌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학생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김 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74%의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학생들은 인근 학교에서 수능 응원전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이라며 "사고는 경미해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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