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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이지스함 증강 앞당기겠다"…北 핑계 군사 대국화

日 아베 "이지스함 증강 앞당기겠다"…北 핑계 군사 대국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이지스함 증강'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국회 참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현재 4척인 요격미사일 탑재 이지스함을 2020년까지 8척으로 늘리는 '이지스함 증강' 계획에 대해 "가능한 한 도입을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상배치형 이지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방위능력을 근본적으로 높이도록 도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동해에 4척 배치 중인 탄도미사일 방위 대응 이지스함을 2020년까지 8척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의 4척만으로는 일본 전체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기존 이지스함을 탄도미사일 방위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량하거나 새로 배치해 모두 8대로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본 회의에서 북한 등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적기지 공격능력'을 자위대에 보유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책임이 있다"고 말해 북한을 핑계로 군국주의화를 가속할 의중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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