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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영종도, 2021년까지 카지노 리조트 3곳 들어선다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오는 2021년까지 카지노 복합 리조트 3곳이 들어서게 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주 미국 출장을 통해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성 협력 약정을 체결했죠.

앞으로 영종도가 동북아 최대규모의 카지노 리조트 도시가 될 거라는 기대를 모으게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국제공항 서쪽에 있는 국제업무지역 105만 ㎡ 부지, 내년 2월부터 이곳에서 리조트 조성공사가 시작됩니다.

오는 2020년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3개와 대형 컨벤션 센터, 실내 공연장 등이 들어섭니다.

총사업비는 1조 8천억 원 규모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미국의 카지노 매출 1위 기업인 MGE 그룹의 케빈 브라운 회장이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조성 협력 약정에 서명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세계적인 리조트사 MGE와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협력약정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영종도에는 이미 지난 5월에 카지노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과 문을 열었고 지난 9월에는 시저스 코리아 리조트가 착공돼 건설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시저스 코리아는 2020년까지 영종도 미단시티에 카지노와 호텔 등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까지 완공되는 2021년쯤에는 영종도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도시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종도의 3개 리조트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신규 유치하게 돼 인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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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에 가스누출 사고가 났죠.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기지의 사고 대응 매뉴얼이 개정됩니다.

인천시는 가스공사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까지 사고대응 매뉴얼을 개정하고 LNG 기지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시 재난 안전시스템에도 즉시 통보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뉴얼 개정은 이달 5일 인천 LNG 기지 누출사고 때 인천시와 연수구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통보를 받아 적절한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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