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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중심사회에 맞선 도전…영화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앵커>

다음은 주말 문화가이드입니다.

이번 주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식을 조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1973년 미국, 여자 테니스 랭킹 1위 빌리는 남자 선수들 못지않은 인기와 실력에도 터무니없이 적은 상금에 반발합니다.

이런 빌리에게 전 윔블던 남자 챔피언인 바비가 성 대결을 제안합니다.

남성 중심사회에 맞선 한 여성의 치열한 도전 과정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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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는 DVD방을 처분하기 위해 애쓰는 사장과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베일에 싸인 DVD방 7호실을 놓고 두 사람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입니다.

영화 7호실은 작은 공간에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투영한 블랙 코미디입니다.

[신하균/'7호실' 주연배우 : 갑과 을의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크게 보면 사회 시스템 안에 있는 을과 을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 고, 어떻게 하면 (이 사회가) 좀 더 나아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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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는 돌싱녀 앨리스는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기느라 하루하루 허덕이다가, 우연히 두 남자를 만나면서 생활의 활력소를 얻게 됩니다.

영화 러브, 어게인은 결혼에 실패한 40대 여성이 상황 변화 속에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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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마츠코.

그녀는 사랑을 꿈꿨지만 철저히 버림받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호응을 얻었던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가 뮤지컬로 제작됐습니다.

[김민정/연출가 : 이 사회가 그토록 혐오스럽지 않았다면.

누군가 그녀를 잡아줄 수 있었다면.

그녀는 그토록 파괴되지 않았겠죠.] 박혜나, 아이비 두 배우가 마츠코 역을 번갈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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